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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기
2025년 5월 23일 ~ 26일(+1일), 부부 커플 12인의 친목 몽골여행
Author
몽골여행학교
Date
2025-06-01 23:26
Views
36
본 여행후기는 부부모임 총무님이 보내주신 글을 정리한 여행후기 입니다.
보내주신 글 힘이 되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고비사막 또는 "미니사막 엘승타사르해"를 일정을 다시 모실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2025년 5월 23일 ~ 26일(+1일), 부부 커플 12인의 친목 몽골여행
부부 커플 12명이 함께한 이번 몽골 여행은 단체의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장거리 이동 없이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끼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여행은 테를지 국립공원과 울란바타르 인근을 중심으로, 일정 내내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어요.
1일차|입국과 첫 만남
5월 23일 저녁 7시 55분, 청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 도착한 건 밤 10시 45분. 약 3시간 50분의 비행을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서자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특히 여성 가이드분이 배정되어 전 일정을 섬세하게 이끌어주셨고, 드라이버분 또한 조용하고 안정적인 운전 덕분에 장시간 이동에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 바로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고급 캠프에 투숙했습니다. 숙소는 2인 1실로, 실내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어 깔끔하고 아늑했어요.
2일차|테를지에서 보내는 몽골다운 하루
이날은 테를지 국립공원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티베트풍의 아리야발 사원과 거북바위 트레킹, 독수리 사진 촬영, 그리고 승마 체험까지, 프로그램은 다채로웠지만 전체적으로 여유 있게 진행되어 좋았어요.
유목민 게르도 방문했고, 점심과 저녁은 몽골식 허르헉을 포함해 현지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엔 캠프파이어와 함께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부부끼리, 그리고 일행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일차|트레킹과 울란바타르 이동
아침에는 캠프 근처의 야마트산(열트산) 트레킹을 가볍게 다녀왔고, 이어서 낙타 체험과 몽골 전통의상 체험, 푸르공을 타고 테를지 일대 비경을 둘러보는 일정도 이어졌습니다.


천진벌덕의 칭기즈칸 기마상 전망대에 올라 몽골 초원을 내려다보는 장면은 모두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울란바타르 시내로 이동하여 호텔에 체크인하고, 여행 중 처음으로 호텔 침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시티투어와 귀국
마지막 날은 울란바타르 시내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자이승 전망대, 수흐바타르 광장, 간단사원,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등을 둘러본 뒤, 1시간 전신 마사지로 여독을 풀었고요.
전통공연장에서는 몽골의 리듬과 흥이 담긴 공연도 감상했고, 저녁에는 샤브샤브로 마지막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5월 27일 00:45 출발 비행기를 타고 청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이번 일정은 장거리 이동을 피하면서도 몽골의 자연과 문화의 정수를 담아내려 노력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초반에 미니사막 '엘승타사르해'를 포함한 일정도 논의됐지만,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최종적으로 테를지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습니다.
몇몇 부부는 다음에는 고비사막이나 엘승타사르해도 꼭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셨고, 모두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일정 내내 배려해주신 가이드님과 안전한 운전을 해주신 드라이버님, 그리고 뒤에서 조율을 도와주신 한국 주재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지만 깊고 따뜻했던 이번 몽골 여행, 도시 근교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보내주신 글 힘이 되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고비사막 또는 "미니사막 엘승타사르해"를 일정을 다시 모실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2025년 5월 23일 ~ 26일(+1일), 부부 커플 12인의 친목 몽골여행
부부 커플 12명이 함께한 이번 몽골 여행은 단체의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장거리 이동 없이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끼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여행은 테를지 국립공원과 울란바타르 인근을 중심으로, 일정 내내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어요.
1일차|입국과 첫 만남
5월 23일 저녁 7시 55분, 청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 도착한 건 밤 10시 45분. 약 3시간 50분의 비행을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서자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특히 여성 가이드분이 배정되어 전 일정을 섬세하게 이끌어주셨고, 드라이버분 또한 조용하고 안정적인 운전 덕분에 장시간 이동에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 바로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고급 캠프에 투숙했습니다. 숙소는 2인 1실로, 실내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어 깔끔하고 아늑했어요.
2일차|테를지에서 보내는 몽골다운 하루
이날은 테를지 국립공원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티베트풍의 아리야발 사원과 거북바위 트레킹, 독수리 사진 촬영, 그리고 승마 체험까지, 프로그램은 다채로웠지만 전체적으로 여유 있게 진행되어 좋았어요.
유목민 게르도 방문했고, 점심과 저녁은 몽골식 허르헉을 포함해 현지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엔 캠프파이어와 함께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부부끼리, 그리고 일행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일차|트레킹과 울란바타르 이동
아침에는 캠프 근처의 야마트산(열트산) 트레킹을 가볍게 다녀왔고, 이어서 낙타 체험과 몽골 전통의상 체험, 푸르공을 타고 테를지 일대 비경을 둘러보는 일정도 이어졌습니다.


천진벌덕의 칭기즈칸 기마상 전망대에 올라 몽골 초원을 내려다보는 장면은 모두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울란바타르 시내로 이동하여 호텔에 체크인하고, 여행 중 처음으로 호텔 침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시티투어와 귀국
마지막 날은 울란바타르 시내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자이승 전망대, 수흐바타르 광장, 간단사원,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등을 둘러본 뒤, 1시간 전신 마사지로 여독을 풀었고요.
전통공연장에서는 몽골의 리듬과 흥이 담긴 공연도 감상했고, 저녁에는 샤브샤브로 마지막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5월 27일 00:45 출발 비행기를 타고 청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이번 일정은 장거리 이동을 피하면서도 몽골의 자연과 문화의 정수를 담아내려 노력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초반에 미니사막 '엘승타사르해'를 포함한 일정도 논의됐지만,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최종적으로 테를지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습니다.
몇몇 부부는 다음에는 고비사막이나 엘승타사르해도 꼭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셨고, 모두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일정 내내 배려해주신 가이드님과 안전한 운전을 해주신 드라이버님, 그리고 뒤에서 조율을 도와주신 한국 주재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지만 깊고 따뜻했던 이번 몽골 여행, 도시 근교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